경주 최부자댁의 창고에서 발견된 문서들로 통해 말로만 전해 내려오던 최부자댁의 6훈을 비롯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사실인 것으로 증명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럼에서 특히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최부자댁의 중요 기록물들이 문화재로 지정돼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 심포지엄에서 자세하게 밝혀졌다.
경주시는 최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경주 최부자댁 근현대기록물 학술심포지엄’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당시 최부자댁 곳간에서 발견된 기록물은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에 걸쳐 작성된 문서이다.
특히 해당 문서에는 구휼 관련 기록과 독립운동을 했던 기록 등이 상세하게 기술돼 있다. 기록물은 간찰, 서책, 엽서 등으로 다양하다.
이날 포럼에서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경주 최부자댁의 역사와 의의’라는 제목으로 최부자댁 고문서들이 가진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포럼은 경주시 채널(https://www.youtube.com/user/Gyeongjucity)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jsilla.re.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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