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400% 제한 전 건축심의

▲ 삼덕성당 맞은편 들어서는 동성로 SK 리더스 뷰 투시도
▲ 삼덕성당 맞은편 들어서는 동성로 SK 리더스 뷰 투시도
대구 도심 한가운데인 동성로의 스카이라인이 변한다.

상업지역 건축물의 주거용 용적률을 400%로 제한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개정안’ 적용 전 건축심의를 통과하거나 예정인 49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동성로에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본점을 중심으로 한 동성로 일대 진행 중인 주상복합 건립예정지는 모두 3곳이다.

▲ 동성로 영플라자 건물 부지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투시도
▲ 동성로 영플라자 건물 부지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투시도
우선 중구 사월동 15-1번지 일원의 롯데영플라자 부지에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안이 지난달 대구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사업승인을 앞두고 관련 부서 협의중인 해당 사업은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 공동주택 2개동 규모로 아파트 299세대, 오피스텔 56실과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영플라자는 롯데쇼핑이 2007년 8월 오픈 후 2019년 2월28일까지 영업한 뒤 매장을 철수한 상태다. 당초 롯데쇼핑 측은 2027년 8월까지 20년간 건물을 임차할 계획이었지만 중도해지 했다.

▲ 동성로 태와스파크 북측의 공평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투시도
▲ 동성로 태와스파크 북측의 공평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투시도
공평동 58-1번지 일원의 태왕스파크 북측 주차장 부지에도 4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건립 예정에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한 후 현재는 사업승인 협의중으로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삼덕성당 맞은편인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도 지하 5층에서 지상 48층 2개동 규모의 동성로 SK 리더스 뷰 주상복합아파트가 사업승인을 마치고 공사중이다.

지난해 9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해당 사업지는 아파트 335세대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준공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시공은 SK건설이 맡았다.

2024년 이후 완공 예정인 이들 주상복합아파트는 동성로에서는 최고층 높이의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49층 높이는 지상에서 평균 150m 안팎으로 동성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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