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로예산 신속 집행…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

발행일 2021-02-21 15:26:5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재정신속집행 관련 공사현장 관계자 점검회의 열어

경제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재정집행률 70% 달성 목표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로건설 분야 재정집행률 70% 달성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회의실에서 건설도시국장, 공사현장 소장,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1개 주요 지방도·국지도 사업현장에 대한 재정집행률을 높여 이월 예산을 최소화하고 적기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지방도와 국지도 도로건설사업비 1천700억 원 중 상반기 중에 70%를 집행하는 것으로 최소 1천253억 원의 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집행이 부진한 사업지구는 집중 관리해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장기계속공사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차수발주를 완료해 상반기 중에 선급금과 기성금을 최대한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SOC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신속집행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주문했다.

경북도 이성균 도로철도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건설경기 침체 국면이 장기화 될 수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국지도 건설공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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