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문화단체 신년설계- 웃는얼굴아트센터

발행일 2021-02-21 14:53: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성욱 관장, 대구 최대 규모 자치구 걸맞은 최정상급 공연·전시 약속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지역 미술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는 갤러리가 되겠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유명작가전 유치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 전시를 통해 전문 전시장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지역 미술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갤러리로 도약하겠습니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올해 대구 최대 규모 자치구에 걸맞은 아트센터 위상 정립을 위한 최정상급 공연·전시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센터는 올해 5가지 기본운영방향을 설정해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

운영방향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전시 개최를 통한 고급문화 향유 △장르별 전문 예술 축제 진행 △지역 예술계 활성화 프로그램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인 달서구 문화 브랜드 정립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코로나 사태에도 작년 한 해 계획된 공연과 전시 사업의 90% 이상을 약속대로 진행했다.

‘예술인 희망인 달서’란 프로젝트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등 침체된 지역 예술계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문화로 행복한 달서, 예술로 빛나는 대구’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수준 높은 예술문화를 창작하고 보급해 대구 최대 규모 자치구인 달서구 위상에 걸맞은 극장으로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한다.

올 여름 지역 대표 국제재즈축제로 자리잡은 재즈 인 대구가 펼쳐진다.
센터만의 독창적인 공연 콘셉트와 시민들의 문화 취향이 결합한 ‘DSAC 시즌 콘서트’는 오는 3월14일 화이트 데이에 펼쳐진다.

포근한 목소리와 일상적 가사, 감성적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의 ‘화이트 데이 콘서트’, 지역 최고의 관악 오케스트라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웅장한 관악 사운드와 클래식 스타 솔리스트의 협연이 어우러진 ‘송년음악회 감사’로 진행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최고 수준의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인 ‘DSAC 시그니처 시리즈’를 선보인다.

기품 있는 연주와 부드러운 톤, 카리스마 넘치는 비르투오시티로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거장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우수 국악인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전문 국악 축제 ‘달서 국악’도 첫 선을 보인다.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오는 6월에는 뮌헨 ARD 국제 콩쿠르 우승, 퀸 엘리자베스 입상 등 수많은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클래식 최고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 첫 솔로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공연이 있다.

또 세계 유수의 콩쿠르 우승 경력이 빛나는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김봄소리 듀오 리사이틀’이 준비돼 있다.

오는 7월에는 2016년 센터에서 기획 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이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지역 출신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다시 선보인다.

창작 뮤지컬 월곡.
작년 12월 낭독극으로 진행돼 흥미로운 스토리와 대중성을 겸비한 음악으로 호평을 받은 ‘창작뮤지컬 월곡’은 오는 9월 완성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센터는 뮤지컬 관련 캐릭터 제작, 월곡역사공원 투어 상품 개발 등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도 더해 공연물 제작을 넘어 우배선 장군을 달서구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 관장은 “지역 예술계를 활성화 시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예술단체 협업 사업들을 계획 중에 있다”며 “또 ‘창작뮤지컬 월곡’과 같은 자체 제작 능력 강화를 통해 달서구만의 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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