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중이던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이하 노보텔)가 조용히 영업을 재개했다.
노보텔 대구 등에 따르면 호텔은 지난달 19일부터 객실 영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식음료 등 레스토랑이나 피트니스 등의 편의시설은 개장하지 않았으며 객실도 전체 204개 중 100개만 예약을 받고 있다.
호텔의 이번 영업 재개는 지난해 11월1일 리모델링을 이유로 대구 중구청에 휴업신고를 한 지 석달 만이다.
일반인 객실 예약은 약 1년 만이다.
노보텔 관계자는 “객실 손님의 약 80%가 외국인이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객실 외 레스토랑 등은 영업하지 않은 채 객실만 운영중이다”며 영업 재개 사실을 밝히면서도 “이와 관련해 일체의 홍보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노보텔은 2018년 1월 4성급 등급 평가를 받은 뒤 지난해 12월 한국관광공사에 호텔업 등급평가 재신청을 한 상태다. 올해부터 호텔업 등급평가 업무를 이관 받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5월 이후 현장평가 등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