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경기 활성’ 예산 3천47억원 상반기 집행

발행일 2021-02-15 17:55: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올해 신속집행 목표액은 4천837억의 63% 상반기 집행

문경시가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3천억 원대 예산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 회의를 가지고 있다.


문경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3천억 원대 예산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기로 했다.

문경시의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은 4천837억 원이며, 시는 63%인 3천47억 원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 목표 55.1%보다 7.9%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지역경제가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신속 집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이를 위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상반기에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긴급 입찰 방식으로 추진하고, 공사대금의 선급금 지급률을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등 신속 집행 지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매주 시장이 주재하는 신속 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 사업과 이월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특히 문경세계명상센터 건립,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부지 매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열 감지기와 공기살균기 구매, 이끌림문화복지센터 조성, 맞춤형복지제도 등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1분기에만 1천600여억 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고윤환 문경시장은 “상반기 신속 집행이 코로나 장기화로 얼어붙은 민간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회복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경제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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