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6.69% 상승

▲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이 경북도내에서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일 공시한 구미시 표준지 3천119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6.69% 상승했다.

이는 전국(10.39%)은 물론, 경북도내(8.44%)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경북도내에서는 군위군이 15.69%로 가장 높았고 구미시가 6.69%로 가장 낮았다. 인근 시·군인 김천시(7.64%), 칠곡군(8.69%), 안동시(8.35%)보다 낮았다.

올해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은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적용된 때문이다.

구미시 토지정보과 백창운 과장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구미시 전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5월31일 공시 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으로 지난해보다 지가가 많이 상승한 만큼 정확한 토지특성조사로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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