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년 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작년 4분기 대구 땅값이 0.98% 올랐다. 전국 평균 상승률인 0.96%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0년 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을 26일 공개했다. 작년 4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높은 0.9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는 0.98%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 지가 상승률은 1.08%로 전분기(1.10%)에 비해 소폭 둔화됐고 지방은 0.70%에서 0.78%로 확대됐다.

지방에선 세종이 3.60%로 시도 중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부산 1.24%, 대전 1.21%, 광주 1.04%, 대구(0.98%) 순으로 나왔다.

반면 제주도는 -0.16%의 변동률을 보이면서 17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내렸다.

기초단체별로 세종시(3.60%) 외에 부산 남구(2.36%)와 진구(2.07%), 경북 군위군(1.90%), 부산 해운대구(1.76%) 등 순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으로 토지 시장이 과열됐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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