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려운 경제상황 고려, 입학금 22.5% 내려

▲ 안동과학대학교가 1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 안동과학대학교가 1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안동과학대가 2021학년도 학과별, 학년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25일 결정했다.

안동과학대는 2021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함으로써 2009년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를 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학생들 가정의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입학금은 전년대비 22.5% 내렸다.

등록금은 동결하지만 장학금 혜택은 확대했다. 정부의 장학 사업 조건을 충족해 장학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으며,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 혜택은 늘어날 전망이다.

권상용 총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등록금을 동결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13년 연속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를 결정하고 입학금은 경감했지만 대학 구성원과 힘을 모아 탄력적 재정운영을 실시해 학생교육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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