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수성구, 드론 선도 도시로 거듭난다

드론 관련 각종 공모 사업 참여 계획
스카이포트, 친환경 그린 드론 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 구체화

지난해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서 열린 드론택시 실증비행에서 구급대원들이 드론택시에 구급장비를 싣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올 한 해 드론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를 발표한 국토교통부의 정책에 발 맞춰 ‘드론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미래지향 도시 행복수성을 완성하겠다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계산이 깔려있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실시한 드론 관련 사업을 각종 공모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시행한 드론택시 실증비행, 드론 책 배송 서비스, 드론 화재·소방용, 드론테인먼트(드론+엔터테인먼트)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스카이포트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스카이포트는 드론택시가 이착륙하는 터미널 개념이다. 스카이포트 조성하는 사업을 따낸다면 문화관광, 쇼핑, 비즈니스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향후 지역의 랜드마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수성못과 용지봉을 잇는 케이블카 대안 비즈니스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화물과 관광객 등을 운송하며 자연환경 훼손으로 노란이 많은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대신해 ‘친환경 그린 드론’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고모동 일원에서 열린 다목적 대형 드론 화재 진화 시연.
수성구청은 드론택시 상용화 전에는 드론을 활용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고층 화재 발생 시 창문을 깨고 바로 소화탄을 쏠 수 있는 대형드론, 야간에 산불 발생 시 투입되는 무인 드론, 열감지센서를 활용한 인명 구조 등이다.

수성못 하늘이 무대가 되고 드론 수백 대의 불빛과 음악, 미디어아트, 영상 분수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콘텐츠 공연 등 드론엔터테인먼트를 구상 중이다.

이 외에도 드론파이팅 등 새로운 드론게임 콘텐츠를 민간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수성구청 측은 “수성구가 드론 관련 국내외 선도 도시 이미지를 선점하고 향후 드론택시 사업을 활성화해 시범 실증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 수성못에서 열린 드론아트쇼 모습. 드론이 군집비행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글자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해 12월11일 고모동 일원에서 산불 현장지휘차량으로 산불 상황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드론 열감지센서가 장착된 인명 구조 차량.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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