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가 신축한 감염병관리센터의 전경.
▲ 문경시가 신축한 감염병관리센터의 전경.








문경시가 코로나19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보건소 청사 내에 감염병관리센터(선별진료소 및 호흡기 전담클리닉)를 18일 신축했다.

감염병관리센터는 연면적 132㎡의 단층 건물이다.

감염병관리센터 내의 선별진료소에는 역학조사실, 검체채취실, 검체보관실이 설치됐다.

이중 검체채취실은 자외선 LED 장치로 5초간의 소독 후 다시 진단검사를 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호흡기전담클리닉에는 비대면 진료실과 환자 대기실이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주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감염병관리센터는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 공기정화장치, 자외선 LED 소독장치, 냉·난방시설, 워킹스루 검사장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의료진은 그동안 레벨D 보호복을 착용하고 근무했지만, 감염병관리센터 신축으로 흰 가운과 마스크만 착용한 채 쾌적한 공간에서 검체채취와 역학조사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의료진과 민원인의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양자 간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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