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통한 인구유입과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 약속

▲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뿌리 깊은 나무처럼 기본이 튼튼한 대구 남구를 만들겠습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에는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도시철도 역세권 개발추진사업을 통해 인구유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우리 구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을 해서 행정절차를 줄여주고 사업 추진 기간을 대폭 단축해서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며 “올해 5개소 3천360여 세대가 건축 중이며, 내년에는 6개소 6천124세대가 진행 중이다. 지금 우리 남구는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지역의 역사·문화적 소재를 활용한 수준 높고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명품 관광도시를 조성해 구민들의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남구청은 올해 매년 1천600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 대구의 대표 앞산을 활용한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앞산 전망대와 산정카페 조성을 시작으로 야간 관광명소 및 왕굴 등산로 정비, 3대가 함께 소통하는 명품도시형 캠핑장 조성, 한옥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남구는 예상치 못한 신천지 발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맞이해 불가피하게 많은 사업이 중단 및 축소됐다”며 “하지만 전 직원이 높은 사명감으로 방역업무에 충실히 임해줬고, 현안업무도 성실히 수행해 이러한 추진 사업들이 올해 빛을 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조 구청장의 추진력은 눈여겨 볼만 하다.

지난해 전국 226개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8회를 맞은 ‘2020 자랑스런 한국 인물대상’에서도 행정발전 공헌부분 인물대상에 선정됐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앞산 해넘이 전망대를 조성했고, 8천여 세대의 재개발·재건축 인허가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대구대표도서관 건립과 3차 순환도로 개통을 위한 캠프워커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 반환 최종 승인이 있었고, 낙동강 승전기념관에 VR체험교육장을 조성했다.

특히 3전4기의 도전 끝에 달성한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선정 및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추진력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숙원사항이었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강당골 스포츠 클라이밍장도 빠르게 조성한다는 목표다.

실내체험 학습관 형태의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공사와 낙동강 승전기념관 VR 체험장 등을 통해서 남녀 구분 없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앞산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산 가족 건강 등산대회와 앞산 자락길 걷기대회, 숲속 인문학 ‘휴’ 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나가며 앞산을 활용해 주민들의 정신건강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올해에는 계획된 현안사업 추진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라는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더욱 열심히 발로 뛰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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