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트랙’ 도입, 24일·25일 보궐선거 후보 대면면접

▲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2일 오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 경선에 정치 신인 1명을 무조건 포함토록 하는 ‘신인트랙’ 도입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신인트랙은 예비경선 시 ‘공직선거 출마 경험이 없는 정치 신인’을 위해 운영한다.

예비경선에서 정치신인 후보자가 2인 이상일 때, 경선결과 상위 4인에 신인이 없을 경우 ‘정치신인 중 최다득표 1인’이 본 경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공관위는 또 예비경선을 통해 본 경선에는 4인의 후보가 진출하는 것으로 정했다.

정 위원장은 “정치 신인은 공직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없는 자에 한정하기로 했다”며 “예비경선에서 정치신인 후보자가 2인 이상이고, 경선 결과 상위 4인에 신인이 없으면 신인 중 최다 득표 1위가 본 경선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신인 가산점은 예비경선은 20%, 본 경선은 10%이며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며 “만약 신인이면서 여성일 경우 예비경선에서 20%, 본 경선에서 10%의 가산점만 받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후보 등록 공고를 하고, 18~21일 서류접수를 받는다. 21~25일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26일 예비경선 후보자를 발표한다. 27일에는 예비경선 후보자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대면 면접은 오는 24일 서울, 25일 부산에서 각각 실시한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영입설에 공관위 차원의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은 없다. 지금 저희의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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