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 현황 조사’는 창작뮤지컬 시장의 성장과 역사를 기록하고 알리기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아카이빙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DIMF는 향후 사업의 규모와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현황 조사는 국내에서 제작된 순수창작뮤지컬 전체를 대상으로 작품의 초연일시와 장소, 재연 여부 등의 정보를 오는 3월31일까지 등록 받는다.
2007년 축제 원년부터 국내 최초로 음악과 대본만으로 가능성 있는 작품을 발굴하는 ‘DIMF 창작지원사업’을 시작해 ‘번지점프를 하다’, ‘모비딕’ 등 총 62편의 신작뮤지컬을 탄생시킨 DIMF는 이번 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우수한 한국 창작뮤지컬을 알리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박정숙 사무국장은 “창작자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작품이 기록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창작뮤지컬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우수한 한국 뮤지컬의 역사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보존되도록 뮤지컬 제작진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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