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행사 제정, 교류협력 MOU 체결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중국 인홍 허난성장이 28일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화상회의에서 체결한 종합적 교류협력 체제 구축 양해각서를 펴보이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중국 인홍 허난성장이 28일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화상회의에서 체결한 종합적 교류협력 체제 구축 양해각서를 펴보이고 있다.
경북도와 중국 허난성이 매년 주간행사를 번갈아 개최하는 등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8일 도청에서 가진 중국 허난성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경북도-허난성 간 종합적 교류협력 체제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로 상호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철우 경북도 지사와 허난성 인홍 성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주요 협약으로는 양측이 매년 ‘경북도 주간행사’, ‘허난성 주간행사’을 번갈아 주최하게 된다.

또 문화, 관광, 경제 무역, 농업, 교육, 과학기술, 예술, 청소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간부 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8일 간부 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중국 허난성과의 자매결연 체결 25주년 기념 특별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양측은 1995년 10월 자매결연 체결 후 무역사절단파견, 경제무역박람회 개최, 상호 공무원 파견 근무, 국제예술교류전 등을 해왔다.

특히 경북도는 코로나19 발생 후 허난성에 수술용 가운과 장갑, 손소독제 등 방역 물자를 기부했다. 허난성 또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담아 경북도에 방호복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국은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지방외교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지금 문화, 관광, 산업 등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