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연말연시 코로나 19 방역강화 특별대책 발표

발행일 2020-12-28 11:06: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성주군은 지난 27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병환 군수가 코로나19 대응 특별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성주군이 지난 27일 휴일 이병환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특별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여명 내외로 1주일간 지속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진데 따른 것이다.

성주군 방역강화 특별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추진으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과 식당,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9종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일반관리시설(14종)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 △목욕장업 음식섭취를 금지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 △PC방은 음식섭취 금지 및 좌석 한 칸 띄우기 등이다.

또 위험도 높은 시설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요양·정신병원, 요양시설 등 종사사를 통한 감염을 차단, 외부 접촉과 모임을 최소화 △종교시설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비대면 원칙, 모임식사 금지 등의 조치도 잇따른다.

더불어 무증상자의 선제적인 발견을 위해 내년 1월4일부터 드라이브스루와 워킹스루가 동시 운영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확대 이전 운영할 계획이다.

연말연시 모임과 여행 등의 금지 강화에 따른 조치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권고, 식당 5인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이 금지 △성주군민 타지역 이동을 자제 및 친인척 연말연시 성주방문 자제 △숙박시설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한다.

이외 야외 행사 방역 강화를 위해 군은 2021년 해맞이 행사도 전면 취소하고 해맞이 공원도 폐쇄하며, 전통시장에 대한 외부상인 및 노점상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마을회관과 마을경로당을 일시 폐쇄한다.

또 최근 인근지역에서 공무원 및 읍면 직원이 감염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공무원 등 방역종사자에 대한 안전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시행해 온 ‘성주애 먹자쓰놀 운동’을 ‘비대면 먹자쓰놀 운동’으로 전환 추진하고 있으며 ‘희망냄비 끓이기’운동과 ‘전통시장 밀키트’ 드라이브 스루 등 성주에서 삼시세끼 운동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1인 1일 장보기’ 등 별고을 장보기 운동을 확대 시행해 사회단체 및 기관 임직원 모두 적극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연말연시가 코로나19를 꺾을 마지막 기회로 백신과 치료제 보급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성주군은 우리가 지켜내자”며 “군민의 자발적 협조”를 구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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