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228개 지자체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장욱현 시장 취임 후 조례개

▲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2020년 기업체감도 지도.
▲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2020년 기업체감도 지도.




영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기업하기 좋은 도시 TOP3’ 도시로 인정받았다.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20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의 기업 체감도 부문에서 영주시가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위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상공회의소가 2014년부터 전국 지자체의 기업 환경을 항목별로 조사해 평가해온 사업이다.

지자체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 체감도’와 기업활동 관련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하는 ‘경제활동 친화성’의 2개 분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가 3위를 기록한 기업 체감도 평가는 규제 합리성, 행정 시스템, 행정 행태, 공무원 태도, 규제개선 의지 등 지자체 행정에 대한 기업의 체감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영주시는 장욱현 시장이 취임한 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삼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1기업 1담당 기업 지원 도우미제를 운영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했으며,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규제 완화를 위해 조례를 개정하기도 했다.

또 대규모 투자 유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펼쳤다.

현재 영주시에는 노벨리스코리아, KT&G, 베어링아트, SK머티리얼즈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KTX 중앙선 복선화, 중부권 동서 내륙횡단철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

여기에다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130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경북 북부의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베어링 앵커기업인 일진그룹이 영주시를 첨단베어링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삼아 3천억 원 투자와 500명 이상 신규 고용을 결정한 것도 영주시의 기업 친화적인 정책의 결실로 보인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성적은 경북 북부권 경제회복을 위한 모든 영주시민과 공무원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혁신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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