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가 경북도의 ‘저 출생 극복 시책평가’에서 대상을 받고, 영천시 관계자들이 이철우(오른 쪽 두번째) 경북도지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가 경북도의 ‘저 출생 극복 시책평가’에서 대상을 받고, 영천시 관계자들이 이철우(오른 쪽 두번째) 경북도지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가 경북지역 23개 시·군 중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가 최근 경북도가 진행한 ‘저 출생 극복 시책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3년 연속 저 출생 극복 분야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합계 출산율 △인구 증감률 △공모사업 추진 성과 △저 출생 극복 기반 구축 △범도민 인식개선 △지역 참여도의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분만 산부인과 개원, 임산부 아기사랑 택시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공무원 출산장려 시책 확대 등 적극적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직장 맘 자녀 안심케어 지원으로 방학 중 취업여성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가정 양립과 임신부터 출산·양육에 이르는 맞춤형 인프라를 확충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수도권 인구 집중이 심화하고 도청 신도시 지역인 예천군을 제외한 경북도내 전체 시·군의 인구가 감소했지만, 영천시의 인구 감소율은 경북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천시는 인구 감소를 방지하고자 경북에서 최초로 ‘인구 정책과’를 신설하고 인구정책 대토론회와 출산장려 창작 뮤지컬 공연 등 도 단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와 함께 생애 주기별 인구시책 발굴과 공모 사업 참여, 읍·면·동 홍보협의체 운영, 찾아가는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저 출생·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선제적인 시책을 발굴하겠다. 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영천이 경북에서 가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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