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과감한 기업유치로 코로나 위기 극복

발행일 2020-12-27 16:59: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개 기업과 MOU 체결, 2천150억 신규 투자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가 올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과 관광 및 바이오백신 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

기업 유치와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는 점에서 안동시의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은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우선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타깃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올 한 해 동안 제조 분야 4개 기업, 관광 분야 1개 기업의 모두 5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2천150억 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270여 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경기도의 기업과 경북 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음료용 플라스틱 페트병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1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에서는 최초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보조금 23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역 차세대 핵심 산업인 바이오백신 관련 산업에 대한 기반을 마련한 결과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맺은 1천억 원대 대규모 증설 투자 협약에 따른 1단계 투자가 올 하반기 완료됐다.

또 이달에는 SK플라즈마와 272억 원 규모의 혈액제제 생산 공장 증설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 기지로 성장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49만5천537㎡ 규모의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안동시 최종익 투자유치과장은 “경북 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바이오, 백신, 식품 등 전략 산업 분야의 투자를 유치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각종 인센티브 지원으로 우량 기업을 유치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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