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산, 의성 사회적 농장…내년 사회적 약자 대상 농업활동 지원||1곳당 매년 6천만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의 꿈바라기 농업회사법인, 경산의 포니힐링농원, 의성의 평평마을 협동조합 등 농장 3곳이 농식품부의 ‘2021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회적 농장 신규 사업자 선정 공모에 선정됐다.
이들 농장은 지진 트라우마 지역민, 발달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아동, 고령자, 귀농귀촌 희망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농업활동으로 정서안정과 농촌 정착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은 사회적 약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이들 농장에는 사회적 농업활동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 등 1곳당 연간 6천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씩 5년간 총 3억 원이 지원된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 농업은 이제 생산중심에서 사람과 가치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따뜻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농업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