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박철호 대표이사
▲ 대상 박철호 대표이사
▲ 최우수 이재한 대표
▲ 최우수 이재한 대표
상주시는 제1회 상주시 기업인상 대상에 동천수 박철호(46) 대표이사를, 최우수상에 한라식품 이재한(52)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인상은 상주상공회의소의 1차 심사를 거친 후 지난 17~18일 상주시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열어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상주시 기업인상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한 모범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최근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고려해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 대표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화북면 지역 내 생수제조업체인 동천수를 2014년 인수해 정상화 시켰다. 2015년 64억 원의 매출액이 2019년에는 248억 원으로 288%의 매출 증대를 이룩했다.

설립초기 14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2020년 현재 상주 본사 56명 등 총 84명으로 성정시켰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대표는 1999년부터 함창농공단지 소재 한라식품을 설립해 식품 조미소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5년 모범납세자상 및 2018년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지난 20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국내 최초 훈연참치 액상 소스를 개발해 2009년 특허를 출원했고, 2016년 5월 ISO22000인증을 받았다.

또 같은 해 벤처기업인증을 받았으며, 2017년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인증(이노비즈)을 획득하는 등 설립 시부터 지금까지 기술 혁신에 매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기업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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