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 후원으로 진행

▲ 신현찬 'Madonna'
▲ 신현찬 'Madonna'
사람을 상징적인 이미지로 삼아 작품활동을 행하는 작가 ‘신현찬 개인전’이 대구 봉산문화거리 SPACE129에서 열린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을 관찰하고 사람들의 이끌림으로 기억을 되살려 작품을 완성한다.

사람들의 공허한 표정, 갈구하는 표정, 웃는 표정, 희망의 얼굴 등 현대인들이 가진 수많은 얼굴들을 화려한 색채와 단순한 이미지로 재창출한다.

현대인의 다양하고도 특출한 삶의 모습들을 표현해내는 작가는 인물과 본인과의 관계를 기록으로 표현해 낸다.

이번 작품전은 디지털 페인팅이라는 현대적 작업방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디지털 페인팅 속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얼굴은 자세히 표현되지는 않지만 마치 관람자를 향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갤러리 SPACE129 관계자는 “우리가 늘 접해왔던 현대인의 얼굴과 존재에 대한 갈망들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평면에서 벗어난 표현기법의 다양함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053-422-1293.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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