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가 발효 식품 전문인을 처음으로 배출 했다.
경과대 산학협력단(단장 이명희)은 최근 ‘식초 제조 및 상품화 과정’ 수료식을 개최하고 2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농산물 가공 및 6차 산업에 관심이 높거나 천연 발효 식초 상품화를 준비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특히 ‘식초 제조 및 상품화 과정’은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신규 교육 과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내용은 △식초 제조를 위한 미생물 이론 △식초 제조를 위한 발효제 제조 △ 흑초 제조를 위한 현미 막걸리 제조 △식초의 품질 관리 △과일식초 및 음료 개발 등이다.
또 발효 식초의 창업 교육과 농산물 가공식품의 친환경 포장, 식초 가공제품의 기술, 식초 제조 신고 및 HACCP, 식초를 이용한 제품 개발, 발효 식품 가공업체 견학 등 실습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이명희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과 수료생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과학대 산학협력단은 내년에도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지원을 받아 ‘제2기 식초 제조 및 상품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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