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함께 셀룰로스 나노섬유 기술홍보관 개설

▲ 경산시·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한 농업용 전기차 모습.
▲ 경산시·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한 농업용 전기차 모습.






경산시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산시에 따르면 산업기술대전은 우수한 R&D 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코로나19 감염과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전시관(www.ktechshow.or.kr)을 통해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경산시가 지원하는 ‘친환경섬유 경량 복합재 적용 E-Mobility 글로벌 경쟁력강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소재부품장비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대전에서 ‘경북도·경산시 셀룰로스 나노섬유 기술홍보관’을 개설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은 비식용(폐기성) 식물자원인 왕겨, 칡 섬유 등에서 얻어진 셀룰로스 나노섬유(CNF, Cellulose nano fiber)소재를 활용한 친환경·저탄소 기반의 농업용 전기차 부품인 고강도 경량 범퍼와 루프, 프론트커버 및 그릴, 스커트와 데시보드를 공개했다.

셀룰로스 나노섬유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스를 나노 수준으로 분쇄한 천연 바이오 매스 소재로 분자 간 결합력이 탁월해 높은 기계적 강도와 우수한 내구성, 높은 열 안정성, 낮은 밀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생활용품, 포장소재 등 여러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청색기술 기반 친환경 미래소재로써 일본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비식용 바이오 매스 자원에서 얻어진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로 활용해 산업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섬유패션산업 한국판 뉴딜 실행전략에 맞춰 ‘자원순환형 그린 섬유 생태계 육성’ 기반 사업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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