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산불 대비 진화훈련에 드론 투입 눈길

발행일 2020-12-20 14:00: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열화상센서 장착한 드론, 잔불감지와 소화탄 장착·투척 가능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고모동 일대에서 진행된 산불진화훈련에 열화상센서기능을 갖춘 대형 드론이 투입돼 산불진화훈련 시연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이 산불진화훈련에서 다목적 대형 드론비행 시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최근 훈련에 수성구 고모동 일대에서 공무원, 산불전문진화대, 감시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성구청은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하고 산불진화헬기, 다목적진화차량, 열화상센서기능을 갖춘 드론과 진화장비를 투입했다. 산불 발생에 따른 신고 및 출동, 산불현장지휘본부 운영, 산불진화헬기 지상연계, 장비사용 및 안전관련 교육, 홍보활동 등으로 2시간 정도 진행했다.

특히 훈련에서 야간산불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열화상센서를 통한 잔불감지와 소화탄 장착·투척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 드론비행 시연을 진행했다.

수성구청은 올해 상황관제시스템, 산불현장 영상 등 7종의 시스템을 탑재한 산불 현장지휘차량 시스템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열화상센서 드론 등 최신기술과 첨단장비를 이용한 산불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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