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도립공원 대주차장에 내년 9월 완공 ||농가에는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 구미시가 내년 9월 금오산 도립공원 대주차장에 건립하는 구미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의 조감도.
▲ 구미시가 내년 9월 금오산 도립공원 대주차장에 건립하는 구미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의 조감도.




구미시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조성한다.

구미시는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금오산 도립공원 대주차장에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은 연면적 584㎡의 2층 규모로 직매장, 소포장실, 저온저장고, 편의시설, 소회의실, 공유부엌 등 세부시설을 갖춘다.

특히 2층에는 172.5㎡ 규모의 옥상정원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마무리됐으며 내년 5월 착공해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구미시는 내년 6월부터 직매장에 입점할 농가를 모집하고 7월과 8월에는 직매장 인근 부지에 예비장터를 운영한다.

또 구미푸드 통합인증시스템을 구축해 농약 잔류검사를 통과하거나, 무제초제로 재배한 농산물만 직매장에서 판매하도록 해 시민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기로 했다.

개장 후에는 공유부엌을 활용한 식농교육을 통해 주어진 음식이나 식품을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거리 주체성을 확보하는 음식시민을 육성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를 보장하고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도농상생의 장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