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320억 원 투입…신규사업 개발 및 홍보 총력

▲ 울진 후포 마리나 조감도.
▲ 울진 후포 마리나 조감도.
경북도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320억 원을 투입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해양레저관광 중장기 발전 전략과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어항 내 유휴수면 활용과 댐, 저수지 등 내수면 마리나 활성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또 동해안 5개 시·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와 상품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사업도 진행한다.

신규 사업에는 문무대왕 역사관 건립과 주상절리 전망대 디지털관광 기반 구축, 전동킥보드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해안누리길 나 홀로 관광 모빌리티 구축 시범사업 등이 포함됐다.

관광시설 기반 구축사업은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용한 서퍼비치 조성사업이 올해에 이어 계속 진행된다.

바다와 강(형산강)의 교착지점에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경북의 마리나 규모는 현재의 6곳 162선석에서 내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으로 469선석, 오는 2022년에는 이 사업으로 543선석으로 늘어난다.

해양관광지 조성 사업으로는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과 울릉남양 해양관광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어촌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귀어귀촌센터 운영과 어촌특화 지원센터 건립,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사업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어촌의 소득향상과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권역단위 거점개발과 낙후된 도서지역의 생활·생산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는 도서종합개발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경북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내년에 예정된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해 경북이 국내 해양관광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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