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기술로 스마트주차시스템 시범 구축

발행일 2020-12-13 13:14:5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상처리 기반 차량 번호판 인식, 차량재식별 기술 활용

스마트주차시스템 및 빈자리 정보 제공 화면.
대구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지역산업기반 ICT융합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실증을 위해 북구청 공용 실외 주차장에 스마트주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북구청에 설치한 스마트주차시스템은 주차장 내 차량 진입 시 기존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주차장 빈자리 및 주차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대구지역 기업인 신라이앤씨와 딥비전이 ETRI에서 개발한 영상처리 기반 차량 번호판 인식과 차량재식별 기술을 활용했다.

스마트주차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빈자리를 찾기 위해 주차장을 몇 바퀴씩 돌아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서비스 예정인 스마트주차 앱을 통해서도 주차 가능한 자리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국장은 “ETRI와 교통·안전 등 스마트시티 분야에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등 ICT융합 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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