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이 3일 국회에서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등을 적극 건의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과 경산 하양~영천 금호 국도확장 사업이 반영되도록 설명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사업은 2023년 준공예정인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km 구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2천52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및 산하 소관기관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경산 하양~영천 금호 간 국도확장 사업 역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의 검토와 건의를 거쳐 현재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반영을 위한 예비타당성 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면담을 통해 “영천경마공원과 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 등 영천시의 각종 개발계획에 따른 대구광역권내 지역간 교통수요 증가는 물론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제 구축을 통해 물적, 인적 시너지 효과를 증대 시키기 위해 대구도시철도의 영천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은 경북도 차원에서도 지역의 거점 관광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장시 연간 20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산 하양~영천 금호 간 국도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손명수 차관은 “지역균형발전과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건의해 주신 관련 사업들을 적극 검토해서 긍정적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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