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12월3일) 아침 영하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늦춰지면서 평년보다 조금 더 쌀쌀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북서쪽에서 확장되는 대륙고기압에 따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인다. 낮 최고기온도 10℃ 이하에 머물러 춥겠다.
올 수능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평균적으로 기온이 더욱 낮다.
3일 예상 최저기온은 영하 1~0℃, 최고기온은 7~10℃다.
기온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바람이 약간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3℃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시험 당일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겠고,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소집일(1~2일)에도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해상에는 시험 당일 동해상에 대체로 구름이 많다. 북서풍이 점차 강해지면서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물결이 오후에 최고 3m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찬 공기의 영향이 크다”며 “코로나19로 주기적인 환기를 고려할 때 수험생들은 얇은 옷을 겹겹이 입어 체온관리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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