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이승섭 기관사, 35년 간 달려 무사고 100만㎞ 달성

발행일 2020-12-01 09:16: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천기관차승무사업소 이승섭 기관사(가운데)가 35년 간 무사고 100만㎞를 달성한 뒤 꽃다발을 받고 있다.
코레일 대구경북본부 김천기관차승무사업소 이승섭 기관사(55)가 무사고 100만㎞를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승섭 기관사는 철도고를 졸업하고 1985년 9월16일 철도기관사 일을 시작한 이래 35년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100만㎞를 달려왔다.

100만㎞는 지구를 25바퀴, 경부선 철로를 2만2천268회 달리는 거리다.

이 기관사는 지난달 26일 오후 김천역에 도착한 제7416호 무궁화 열차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코레일은 100만㎞ 무사고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김천역 내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승섭 기관사는 “100만㎞ 무사고라는 꿈의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준 가족과 선후배 동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항상 안전 수송과 고객만족을 목표로 하는 기관사의 사명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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