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행일 2020-12-01 19:13:4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신아린(여, 2.71㎏, 2020년 10월30일생)

▲엄마랑 아빠-김세미, 신재권

▲우리 아기에게-

사랑하는 우리 딸 아린이에게~

2020년 10월30일.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소중한 뿌띠가 10개월 동안의 엄마의 품속에서 세상 밖 빛을 처음 보게 된 가장 영광되고도 찬란한 시간을 아빠에게 만들어 줬구나.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다.

아가야.

코로나19라는 모두가 어려운 시절에 군인이라는 아빠의 직업 덕에 많게는 한 달에 3일, 짧게는 한 달에 한 번밖에 뱃속에 사랑스러운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해 엄마와 너에게 너무나 미안했단다.

하지만 기특하게도 건강하게, 너무나 예쁘게 엄마랑 아빠와 지금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아빠는 세상을 더 밝고 긍정적이고 아름답게 보게 됐단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미숙한 부모이지만 세상에 네가 날개를 펼칠 때까지 그 어떤 고난, 시련, 역경과 슬픔은 함께 나눌 거야.

기쁨, 행복, 축복은 가족 모두가 소중한 기억이 되도록 노력하는 아빠가 되도록 할게.

사랑하는 내 딸 아린아.

지금도 너무나 예쁘고 소중하지만 늘 건강하고 마음이 예쁜 착한 아이로 자라주길 아빠는 소망한단다.

엄마랑 아빠와 항상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바라보며 우리 가족이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라.

천사 같은 미소로 웃어주는 우리 딸의 영광된 미래와 축복을 항상 기도할게.

-2020년 11월 가을 밤.

세상 둘도 없는 천사 같은 딸을 영원히 사랑하는 엄마랑 아빠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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