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경산)은 26일 “경산에 ‘인공지능(AI) 연구중심 정보통신기술(ICT) 허브’를 조성하고 포항, 구미 등 산업 중심지마다 특성을 살려 ‘경북형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경산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관·산·학·연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경산 ICT융합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이 주최하고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ICT융합 산업의 동향과 전략을 살펴보고 경산과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윤 의원은 “지역발전의 성패가 ‘초연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먹거리산업을 선점, 육성하는 것에 달려있다.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ICT융합’ 산업을 집중 지원·육성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산에는 6개의 국책연구기관과 10여개 대학, 4개의 산업단지 등 풍부한 산학연 인프라로 ‘ICT융합’ 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영남대 박용완 교수(산학협력단장)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빅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산형 디지털 기업 혁신 전환 플랫폼’ 구축을 제언했다.

경북SW융합산업진흥센터 박수영 센터장은 ‘포노사피엔스 시대에 따른 ICT/SW산업혁신 전략’을 주제로 지역 ICT/SW 산업실태 분석을 통한 혁신적인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헤븐트리 홍정원 대표는 ICT산업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의 필요성을, 신호 남칠진 차장과 에트리 이영재 책임은 스마트공장 구축의 필요성과 기술지원에 대해 강조했다.

윤 의원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첨단 ICT융합을 통한 미래먹거리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산업계, 학계와의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국회차원의 법적,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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