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에 따르면 팀킴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0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팀킴은 예선 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1위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1경기에서는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춘천시청과 맞붙어 6-5로 이겼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소치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킨 경기도청을 만나 접전을 펼친 끝에 7-5로 팀킴이 승리하면서 3년 만에 국가대표 타이틀을 되찾았다.
반면 도체육회 소속 남자팀은 결승전에서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 태극마크 달기에는 실패했다.
도체육회 컬링팀 관계자는 “코로나19와 2년 동안 국가대표를 못하는 등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잘 극복했고 지도자가 요구한 내용을 잘 이행해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해준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도체육회, 의성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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