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에 자연과 전통 한방이 어우러진 치유와 힐링의 공간인 ‘경산동의한방촌’이 조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한방촌 개막식에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변창훈 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 경산에 자연과 전통 한방이 어우러진 치유와 힐링의 공간인 ‘경산동의한방촌’이 조성됐다. 지난 23일 열린 한방촌 개막식에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변창훈 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




경산에 자연과 전통 한방이 어우러진 치유와 힐링의 공간인 ‘경산동의한방촌(경산시 남산면 삼성현공원로)’이 조성됐다.

한방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는 지난 23일 3대 문화권(유교·신라·가야) 지역 전략사업의 목적으로 자연과 전통 한방이 접목된 휴양형 관광지로 조성된 ‘경산동의한방촌’의 시작을 알리는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변창훈 한의대 총장, 기관단체장, 한의약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방촌의 주요시설인 한방문화체험관은 한의원, 한약재 건강 족욕실, 바른몸체형검사실·운동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문화된 한방치료 서비스와 한방의학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한방미용원(네일케어, 스킨케어)과 화장품전시판매장에서는 한방과 미용이 연계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관람 시설인 약초전시장은 약초의 효능과 일상생활 속 약초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세계의 약초와 우리에게 알려진 십전대보탕, 인삼양영탕 등에 쓰이는 한약재를 원형 그대로 볼 수 있어 한방에 대한 흥미를 높여 준다.

이와 함께 약탕제조체험장은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약탕제조과정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방체험실과 한방화장품체험실에서는 한방차 만들기, 약초주머니 만들기, 한약재를 활용한 화장품 및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외에도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먼저 계절별 다양한 약초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약초정원과 약초 야생화원 등이 있다.

또 치유숲, 명상원, 대오쌈지공원, 치유 산책로 등을 조성해 인근에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및 자라지와 함께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동의한방촌’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한학원이 위탁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겨울철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용요금은 프로그램별 1만 원(한의원 제외)이며 일부 전시장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개관식 기념사를 통해 “자연과 전통 한방이 어우러진 경산동의한방촌은 경산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에 걸맞은 관광지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경산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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