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청 전경
▲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은 내년도 예산으로 역대최대규모인 5216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976억 원에 비해 241억 원(4.83%) 늘어난 것이다.

일반회계는 46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억 원(3.86%) 늘고 특별회계는 6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억 원(12.88%)이 증가했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교부세 2219억 원, 국도비 보조금 1971억 원, 지방세 등 자체수입 551억 원, 조정교부금 100억 원, 기타 보전수입 374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1161억 원, 농림 931억 원, 환경 870억 원, 국토·지역개발 457억 원, 문화·관광 312억 원, 공행정 272억 원, 보건 97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건립 80억 원, 공설운동장 리모델링 45억 원, 예천 국궁장 조성 15억 원, 신도시 힐링숲 및 숲속놀이터 조성 7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 신축 4억 원이 반영됐다.

원도심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선지중화 52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6억 원, 신활력 플러스 21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운영 17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7억 원, 지역일자리 창출 89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곤충생태원 첨단CT사업 21억 원,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 10억 원, 용문사 주변 관광 자원화, 6억 원, 삼강문화단지 주변 관광자원화 4억 원 등도 포함됐다.

주요 사회기반시설은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140억 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36억 원, 노후정수장 정비 35억 원, 보문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21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및 하수관로 정비 25억 원이다.

또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 및 소하천 정비 70억 원, 오류·상월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 22억 원, 용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20억 원, 사부지구 소규모용수개발 30억 원, 기초생활거점 40억 원, 새뜰마을 30억 원, 마을만들기 20억 원 등이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재정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열악한 상황이다”며 “하지만 농·축산업 및 소상공인 소득 증대, 원도심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및 신도시 정주시설 확충 등 확장적이고 공격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민만족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24일부터 열리는 제242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된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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