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람객 580명에게 문자…유증상자 검사 받아달라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5일 열린 윤도현 콘서트 관람객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방역당국은 이날 콘서트장을 찾은 관람객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을 것으로 권유했다.

대구시는 지난 21일 ‘김천 확진자가 대구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 콘서트 11월15일 오후 5~8시 관람했으니 방문객 중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대구시가 전자 출입명부와 입장권 판매 현황을 대조한 결과 당시 콘서트는 전체 1300여석 가운데 700석만 판매됐다. 실제 입장객은 580명으로 조사됐다.

공연 당시 일부 관람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불렀지만 발열 체크나 좌석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역 수칙은 제대로 지킨 것으로 나와 추가 감염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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