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대회 2년 연속 종합우승에 오르며 대학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영남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이번 대회에서 장현우(20·체육학부 2학년·70㎏), 박용민(20·체육학부 2학년·86㎏), 한현수(22·특수체육교육과 4학년·97㎏), 김성훈(19·특수체육교육과 1학년·125㎏)이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문진우(20·체육학부 3학년·74㎏), 반창환(22·특수체육교육과 4학년·92㎏), 김민섭(19·특수체육교육과 1학년·125㎏)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5㎏급에 공지민(21·체육학부 3학년), 남대현(20·체육학부 2학년), 신기성(20·특수체육교육과 2학년·92㎏), 장동혁(19·체육학부 1학년·125㎏)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125㎏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성훈은 최우수선수상을, 김익희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지난달 열린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 1, 은 1, 동 1개를 획득하며 단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제28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도 금 4, 은 1, 동 3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종합우승에 올랐다.
영남대 레슬링부 김익희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시간과 장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묵묵히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시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