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테러 전담할 특공대 창설

발행일 2020-11-18 18:14: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술팀, 폭발물 탐지팀, 폭발물 처리팀 구성



경북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가 18일 테러 진압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북경찰특공대는 이날 창설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이 테러 진압과 예방을 위한 전문부대인 경북경찰특공대를 18일 창설했다.

또 이날 윤동춘 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기념식을 열었다.

특히 경북은 전국 광역 시·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월성·한울 원전 등 다수의 국가중요시설과 방위산업체가 있지만 테러 등의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전담부대인 특공대가 없었다.

따라서 이번 특공대 창설로 테러에 대응할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됐다.

특공대는 전술팀, 폭발물 탐지팀, 폭발물 처리팀(EOD)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특공대원들은 서울·부산 경찰특공대에서 임무 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전술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경북청특공대는 앞으로 지역 대테러 예방과 진압, 폭발물 탐색·처리, 요인 경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인질·총기·폭발물 사용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때 안전 활동과 인명구조에 나선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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