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생산 샤인머스캣 포도에 지펠릿 MA 시범 보급해 큰 호응

▲ 경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펠릿 MA(가스조절) 저장 기술을 전국 최초로 지역의 포도저장에 시범 보급했다.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포도를 저장하고 있다.
▲ 경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펠릿 MA(가스조절) 저장 기술을 전국 최초로 지역의 포도저장에 시범 보급했다.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이 포도를 저장하고 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펠릿 가스조절(MA) 저장 기술을 전국 최초로 지역의 포도저장에 시범 보급했다.



15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산포도영농조합법인과 자인농협포도공선출하회의 2개소에 최근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끄는 샤인머스캣 포도에 펠릿 MA 저장기술을 전수했다.

펠릿 MA 저장기술은 팔레트 단위로 포장된 농산물 저장기간을 연장하는 기술로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 등으로 호흡 속도를 늦추고 잿빛 곰팡이 증식을 억제해 농산물 선도를 유지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보급 품목은 MA 포장기(팔레트 랩핑기), 가스 센서, 가스용기(고순도 질소가스) 및 나일론 필름 등이다.

농산물을 저장하는 팔레트 상·하면은 PA(폴리아미드)와 PLA(폴리 유산)로 포장하고 측면은 상용 랩핑기를 이용해 포장한다.

김종대 경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최초 지역에서 포도저장 기술을 시범 보급해 간편한 소규모 포장 후 기체농도 조절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저장기간이 늘어나 농산물 수출 대상국을 확대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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