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에서 산업용 펌프를 주로 생산하는 그린텍 등 도내 12개 물 산업 선도 기업이 지난 11일 개막된 이번 산업전에 경북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 중이다.
이들 기업은 도내 전체 물 산업 선도 기업 21곳 중 참가를 희망한 곳으로 맨홀, 밸브, 유량계 등 다양한 수처리 분야 제품을 선보인다.
도는 경북경제진흥원을 통해 이들 참가 기업에 부스 임차비, 설치비,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산업전은 부산시, 벡스코와 투데이에너지, 코트라(KOTRA) 등이 마련한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박람회다.
주로 환경산업, 그린에너지, 전력·발전, 가스 산업 등 4개 분야로 나눠진 부스에서 그동안 개발한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KOTRA 해외 80여 기업 바이어와 1대1로 진행하는 비대면 실시간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또 전국 40여 곳 지자체·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1대1로 진행하는 공공내수 상담회에도 참가한다.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소속 베트남 진출 한국 법인과도 1대1 비대면 실시간 화상 상담도 한다.
경북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물 산업 기업들의 꾸준한 신제품 연구개발 노력에 감사하다”며 “경북의 물 산업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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