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10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물산업 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관세행정 종합지원 및 해외통관애로 해소지원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물 기업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정보·자문 지원 △ 관세 환급, FTA 정책 등의 활용 방안 공동 세미나 개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프라 공동 활용 및 물 기업 현황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간다.
세계 물 시장은 약 800조 원으로 전망되는 거대 시장이다. 하지만 국내 물 산업은 투자위축, 기술혁신 부족, 가격경쟁 위주의 저수익 구조로 글로벌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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