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일보가 주최하고 안동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18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7~8일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인 지난 7일 오후 대회예선전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 김진홍기자. solmin@idaegu.com
▲ 대구일보가 주최하고 안동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18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7~8일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인 지난 7일 오후 대회예선전에 참가한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고 있다. 김진홍기자. solmin@idaegu.com


대구일보가 주최하고 안동시테니스협회 주관,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가 후원한 테니스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8회 대구일보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안동시민테니스장과 보조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규모를 축소해 개나리부, 국화부(여성부), 지역 신인부의 3개 부문 127팀에 25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예선리그를 거친 조별 1·2위 팀이 본선에서 승자진출전(토너먼트)을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개나리부에서는 장인희(대구다정, K위너스니케)·이영숙(대구미녀, 대테클별빛)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손은진(대구수국)·진다연(대구수국) 조, 공동 3위는 권영래(안동해솔)·박은혜(안동해솔) 조와 김은숙(신화창조, 준스포츠)·권미경(예천하나) 조에게로 돌아갔다 .



국화부에서는 김경태(구미선산모닝)·이선애(경주클럽) 조가 우승을, 김남순(구미상록, 비바)·김은경(대구퀸, 화원A) 조는 준우승, 강미진(여즐테, 경주원화)·이승희(여즐태, 한별) 조와 정정림(비바, 김천드림밸리)·손은경(대구퀸, 화원A) 조는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역 신인부에서는 윤영준(의성 영남)·이경은(경북도청) 조가 우승했다.

정성길(월성에이스TT)·이승찬(월성에이스TT, 포항일심) 조가 준우승, 주재성(화랑TC)·고준호(화랑TC) 조와 강성령(영주드림)·조원석(영주수요) 조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후혁 대구일보 사장은 “대구일보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동호인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상호친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대구일보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안동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로 명칭 변경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개나리부 우승자 장인희(대구다정·K위너스니케 소속, 오른쪽)·이영숙(대구미녀·대테클별빛).
▲ 개나리부 우승자 장인희(대구다정·K위너스니케 소속, 오른쪽)·이영숙(대구미녀·대테클별빛).


◆개나리부 우승팀



개나리부 우승을 차지한 대구다정클럽 소속 장인희(51·여) 선수는 “파트너인 이영숙 동생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한 팀을 이룬 이영숙(40·여)씨는 “테니스 운동을 좋아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파트너인 언니와 함께 우승을 차지해 영광이다”며 기뻐했다.

또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직접 운전과 도시락까지 준비한 장인희 언니의 남편인 이효우 형부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 국화부 우승자 김경태(구미선산모닝, 오른쪽)·이선애(경주클럽).
▲ 국화부 우승자 김경태(구미선산모닝, 오른쪽)·이선애(경주클럽).




◆국화부 우승팀개나리부 우승팀

국화부 우승을 차지한 구미선산모닝클럽 소속 김경태(51·여)씨는 “파트너 이선애 언니와는 4년 전부터 호흡을 맞추며 각종 대회를 출전했는데, 대구일보배에 첫 출전 만에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니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 했다.

동료 선수인 이선애(58·여)씨는 “동호인들끼리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대회인 것 같다”며 “올해 18회째를 맞아 파트너인 김경태씨와 영광스러운 대회에서 첫 출전 만에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 신인부 우승 윤영준(의성 영남)왼쪽·이경은(경북도청)오른쪽
▲ 신인부 우승 윤영준(의성 영남)왼쪽·이경은(경북도청)오른쪽




◆신인부 우승팀

신인부 우승을 차지한 의성 영남클럽 소속 윤영준(39)씨는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우승이 세 번째 입상 경력이 됐다”며 “현재 의성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데 이번 우승의 기운이 수능을 앞둔 제자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동료 선수인 경북도청클럽 소속 이경은(50)씨는 “경력이 4년에 불과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파트너를 잘 만나서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며 “동료 선수와 호흡을 맞추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우승의 영광까지 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입상자 명단

▲개나리부

△우승: 장인희(대구다정, K위너스니케)·이영숙(대구미녀, 대테클별빛)

△준우승: 손은진(대구수국)·진다연(대구수국)

△공동 3위: 권영래(안동해솔)·박은혜(안동해솔)조, 김은숙(신화창조, 준스포츠)·권미경(예천하나)

▲국화부

△우승: 김경태(구미선산모닝)·이선애(경주클럽)

△준우승: 김남순(구미상록, 비바)·김은경(대구퀸, 화원A)

△공동3위: 강미진(여즐테, 경주원화)·이승희(여즐태, 한별), 정정림(비바, 김천드림밸리)·손은경(대구퀸, 화원A)

▲신인부

△우승: 윤영준(의성 영남)·이경은(경북도청)

△준우승: 정성길(월성에이스TT)·이승찬(월성에이스TT, 포항일심)

△공동3위: 주재성(화랑TC)·고준호(화랑TC)조, 강성령(영주드림)·조원석(영주수요)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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