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으로 적기영농에 어려움 타개

▲ 바르게 살기 운동 봉화군 여성회가 지난29일 명호면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수확 등을 돕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바르게 살기 운동 봉화군 여성회가 지난29일 명호면의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수확 등을 돕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은 민·관이 합심해 수확 철 농촌일손돕기에 온 힘을 기울기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하순부터 지역사회단체, 농협 등과 함께 ‘2020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펼쳐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현재까지 법전·소천·석포·봉성면사무소를 비롯한 군청 직원 50여 명과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 협의회, 지역농협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등을 도왔다.

군은 이달 초순까지 지속적인 일손돕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농촌지역이 현재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지역 농업인들이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코로나 19와 연이은 태풍피해 등으로 내국인 농촌인력의 지역 간 이동 제한 및 외국 인력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농촌일손돕기 참여 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달라”며 “농촌 인력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적기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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