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자 업무협약 후 1년 만에 결실, 탈취 강점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첫 해외 합작법인인 ‘오딘’이 입주했다고 1일 밝혔다.

‘오딘’은 지난해 9월 미국 시카고 물환경전시회에서 대구시, ‘부강테크’, ‘바이오라고’, ‘투모루워터’가 4자 업무협약을 맺고 설립됐다.

오딘은 아시아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향후 클러스터의 세계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합자회사 설립에 참여한 ‘부강테크’는 환경을 지속가능한 혁신기술과 현장적용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미국, 한국,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하·폐수처리 솔루션 업체다.

오딘의 원천기술 개발사인 ‘바이오라고’는 미국에서 산업용 탈취시장 부동의 1위 회사이다.

오딘은 서울, 의정부, 안양 등 대형하수처리장과 전국의 음식물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 등에서 악취제거 성능을 입증했다.

또 제품에 최적화된 탈취장비와 AI기술을 활용한 살포 시스템을 KAIST 및 부강테크와 공동개발 중이며, 대구시에서 진행 중인 음식물폐기물 자원화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오딘 임채형 대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시아 전역 독점권을 전제로 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대구·경북지역의 대학, 연구소 등과의 공동 연구도 확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