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구미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 최고의 놀이 공간으로 각광

유아는 물론, 소외계층 아이들, 등산객에게 숲해설 서비스

구미시 ‘천생산성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하는 한국생태문화협동조합의 유아지도사들이 성모유치원 원생가족들에게 가족숲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시가 위탁 운영하는 ‘천생산성 유아 숲체험원’이 유아는 물론 등산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 문을 연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은 구미시가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신념으로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배려와 협력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운영은 한국생태문화협동조합이 맡고 있다.

조합은 평일에 유아에게 숲교육을 하고 주말에는 천생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숲해설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늦은 지난 6월에 개원했지만 현재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53개 기관, 5천여 명의 유아들과 250여 명의 소외계층 아이들, 학부모와 인솔교사 , 등산객 등 2천여 명에게 숲해설 등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유아 숲체험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변화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구미 성모유치원생 자녀를 둔 50명의 가족을 초청해 ‘열려라 하늘 숲’이라는 주제로 숲놀이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유아 숲체험원은 가족 숲놀이에 앞서 성모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숲놀이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이들이 학부모 참여교육에서 각자 숲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유도했다.

체험원은 이후 가족 숲놀이를 통해 아이의 생태적 감성을 일깨우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도록 5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유아와 가족들은 미국자리공과 치자열매를 활용한 자연물감 가족 사생대회, 칡잎 만다라, 무당거미의 그물침대, 나무얼굴 꾸미기, 나무목걸이 꾸미기 등 체험을 통해 가을나무가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즐겼다.

구미시 산림과 관계자는 “열려라 하늘숲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생태적 감성을 일깨워 오감을 발달시키고 가족이 숲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로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다양한 숲생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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