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경북지역 독감예방 접종자 또 숨져…11명으로 늘어

지난 22~25일 독감예방 접종자 4명 숨져…숨진 4명 모두 19일 접종
독감예방 접종 후 사망자, 대구 5명·경북 6명

23일 서울 강서구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독감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에서 독감예방 접종 후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22~25일 대구 수성구에 사는 80대 남성 A씨와 동구에 사는 70대 여성 B씨, 경북 경산에 사는 C씨, 예천에 사는 80대 여성 D씨가 독감 백신접종 후 숨졌다.

이들 모두 지난 19일 독감예방 접종을 했다.

A씨는 수성구의 동네의원에서 예방접종 한 후 21일 오전 호흡곤란과 통증을 호소했다. 22일 0시59분 호흡곤란이 악화돼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기저질환이 있었다.

B씨는 동구의 동네의원에서 접종받은 후 23일 자택에서 무호흡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숨을 거뒀다. B씨는 기저질환이 없었다.

C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20분께 숨졌다.

D씨는 동네의원에서 독감예방 접종 후 25일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 유족들은 D씨의 별다른 지병이 없었던 만큼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A씨와 B씨 모두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 제품을 접종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해당 의원에서 역학조사를 했으며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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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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