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선 수상자 김태호
▲ 입선 수상자 김태호
금년 1월말, ‘코로나19’란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을 때 집밖을 나가지 못하고 6개월 동안 집콕하면서 글쓰기에만 몰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방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일이란 참으로 힘들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은퇴 후 11년 차 글쓰기 공부한 것이 그 열매를 맺는 것 같아 행복하다. 처음에는 각종 공모전에 도전할 엄두도 못내는 ‘공포작가(공모전포기작가)’ 이었지만, 지금은 ‘공모작가’로 변신했다.

앞으로 얼마를 더 살지는 모르지만 죽는 날까지 글쓰기란 친구와 동행하고 싶다.

현재의 내 꿈은 이제까지 회갑과 고희에 책 2권을 내었다. 다행히 희수까지 산다면 자서전 한 권을 더 내어 3권의 책을 손자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부족한 저의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이 있기까지 지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경북 의성 출생

△대구교육대학교 졸업

△(전) 고령군 교육장

△2011년 제16회 ‘문장’지 신인상 수상

△21C 문인협회 이사

△(전) 청람수필문학회장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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