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진행

▲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 장면
▲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 장면
음악을 통한 대구·경북의 상생과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인 ‘경상북도 도립교향악단’ 대구공연은 러시아 작곡자 쇼스타코비치의 곡들로 꾸며진다.

상임지휘자 백진현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이 만들어내는 진중한 음악으로 대구 시민들의 음악 감성을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백진현
▲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백진현
1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피아니스트 알렉 쉬친과 트럼페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가 협연한다. 알렉 쉬친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 출신으로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드미트리 로카렌코프는 부산시립교향악단 트럼펫 수석으로 활동 중인 음악가다.

이어지는 2부는 1시간이 넘는 대곡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이다.

이날 지휘를 맡은 백진현은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향, 대구시향 등을 지휘하며 오랜 기간 자신만의 색깔로 음악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지휘자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권은실 대표는 “혼란의 시기에서도 음악과 작곡을 놓지 않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들로 경북의 기개와 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했다.

1997년 창단한 경북도립교향악단은 수많은 작곡가들의 교향곡과 다채로운 협연 등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문화 정착에 힘쓰는 한편 ‘찾아가는 음악회’, ‘휴양림 음악회’, ‘독도음악회’와 초·중·고생을 위한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문의: 053-250-1448.

▲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드미트리 로카렌코프(트럼펫)
▲ 경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이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드미트리 로카렌코프(트럼펫)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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