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새롭게 각색한 아홉번째 무대 펼쳐져

▲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당초 2020 대구시민주간 특별초청공연으로 계획됐던 공연이지만 코로나19로 미뤄져오다 이번에 새롭게 보강한 버전으로 아홉 번째 무대를 갖게 된 것.

뮤지컬 ‘기적소리’는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된 창작뮤지컬로 지난 2015년 초연된 후 41번의 공연 동안 모두 2만 여명의 관객을 모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아역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제공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식이 열린 대구역, 경상감영 교방, 달성학교 강당은 물론 대구에서 가장 번화했던 북성로 등 일제 강점기 대구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대구메트로아트센터 정판규 대표는 “나라 빚을 대신 갚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지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053-795-0303.

▲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 국채보상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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